Bakery boy: John Whaite (Picture: Matt Russell)
런던에서 좋아하는 가게가 있나요?
- 너무 많은데요. Wardour ST에 있는 Princi의 피자, Tuscanic(토스카나 음식점)의 Crostone, Arbutus의 dauphinoise, Duck and Waffle 레스토랑의 Duck and Waffle 메뉴를 좋아합니다.
올해 Earls Court에서 열리는 케이크 앤 베이크 쇼에서 무엇을 할 예정인가요?
- 여러 가지요. 다른 Great British Bake Off 우승자들과 함께 베이킹도 할 예정이고, 제 책 사인회도 할 예정이에요. 질의응답 시간도 있을 예정이고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조금 얘기해 주시겠어요?
- 어디서부터 말을 꺼내야할지... 지금 가장 신경 쓰는 일은 저희 집 농장의 창고를 쿡커리 스쿨(Cookery School)로 만드는 일이에요. 존 와이트의 키친(http://www.johnwhaiteskitchen.com/)은 겨울에 오픈할 예정이에요. 요리, 초콜렛, 파티시에 등 강좌를 맡을 예정이에요. 다른 쉐프도 게스트로 와서 가르칠 예정이고요. 제 파트너 폴과 함께 디자인 회사도 준비하고 있어요. 요리책을 디자인하고, 스타일링하고, 사진도 찍을 예정이에요. 그리고 제가 초콜릿 회사 '헝그리 도그'의 운영을 맡기기 위해 훈련시킬 견습생도 구하고 있답니다.
되돌아 보면, Bake Off에서 우승할 때 기분이 어땠나요?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언제였나요?
- 정말 꿈만 같았어요. 그전에는 그런 뻔한 스토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게 흐릿해요. 촬영 전 이른 아침에 느껴지는 긴장감을 무척 즐기곤 했어요. 설렘과 두려움, 불안함이 섞인 묘한 감정이었죠.
여전히 프로그램을 보나요? 함께 출연한 출연진과 연락도 하고요?
-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어요. 완전 중독됐어요! Cathryn Dresser와 자주 만난답니다. 다른 출연자들은 연락을 안 한지 조금 됐네요.
Bake Off 이후로 당신의 삶은 얼마나 변했나요?
- 말로 설명할 수 없죠.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런던으로 이사했고 (전 마마보이거든요) 잡지에 글도 쓰고 책도 냈고 저만의 부엌에서 일하고... 정말 놀랍죠.
아마추어 베이커를 위한 팁은?
- 레시피를 두 번 읽으세요. 시작하기 전에 모든 재료의 무게를 재세요. 그래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부엌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시작하세요. 마지막 팁은 저도 항상 되뇌이는 것이랍니다.
누구를 위해 베이킹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나요?
- 몇몇 사람을 위해 베이킹을 해봤는데요. 미란다 하트의 라이브 투어에 갔을 때 케이크를 구웠던 게 생각이 나네요. 그녀를 위해 베이킹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존 와이트의 캐러멜라이즈드 레몬 케이크(Caramelised Lemon Cake)
Delicious: John Whaite's Caramelised Lemon Cake
재료 (8~10인분)
/토핑
정제 설탕 100g
레몬 2개 (얇게 슬라이스)
/케이크
가염 버터(실온) 225g
정제 설탕 225g
레몬 2개의 껍질
큰 계란 4개
베이킹 파우더가 든 밀가루 225g (개인적으로 supreme sponge 밀가루를 선호합니다)
/필링
마스카포네 크림 치즈 250g
아이싱 설탕 50g
레몬 2개의 껍질
레몬 커드 3티스푼
결정 모양 설탕 or 잘게 부순 각설탕
/주요 도구
헐렁한 원형 철제 케이크틀 20cm 2개
(기름칠하고 베이킹 페이퍼로 둘러놓는다)
순서
오븐을 180~160C로 예열한다. 레몬을 캐러멜을 입히기 위해 작은 소스펜을 중불로 데워 주세요. caster sugar를 넣고 어두운 카라멜 색이 될 때까지 저으면서 녹이세요. 그리고 철제 케이크 틀 하나에 카라멜을 부으세요. 밑바닥에 평평하게 깔리도록 수평으로 부어주세요. 그 위에 레몬을 올려주세요.
케이크 반죽을 합시다. 버터와 설탕을 섞어서 하얗게 부풀어오를 때까지 휘저으세요. 레몬 껍질과 계란을 넣고 잘 섞일 때까지 치대세요. 밀가루를 넣고 부드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반죽하세요. 반죽을 철제 케이크틀에 두 덩이로 나누어 넣습니다. 레몬이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예열한 오븐에 넣고 20~25분 동안 굽습니다. 레몬이 올라가 반죽은 5~10분 더 굽습니다. 꼬챙이를 찔러봤을 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바로 레몬이 올라간 시트를 쿨링 선반에 올려 놓으세요. 그냥 시트는 철제 틀에 놓은 상태로 5분 정도 두세요.
필링은 마스카포네, 아이싱 설탕, 레몬 껍질을 섞어서 만듭니다. 레몬 커드를 그냥 시트 위에 펴바릅니다.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를 올립니다. (piping bag을 사용하면 쉬워요.) 마지막으로 레몬이 올라간 시트를 그 위에 올려서 마무리합니다!
출처 : http://www.standard.co.uk/lifestyle/foodanddrink/interview-great-british-bake-off-star-john-whaite-on-london-cakes-and-cooking-for-miranda-hart-plus-a-tasty-recipe-9763224.html
Cake expert: John Whaite (Picture: Alex Wallace)
*
'miranda hart'로 구글 알림 서비스를 받고 있어서 이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마스터쉐프에 이어 'Bake Off'라는 베이킹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려나? 요즘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한창이니...
그나저나 한 번 언급되는 미란다를 위해 인터뷰를 다 번역해버렸다.
베이킹을 해본 적은 없지만 저 레몬 케이크 레시피 옮기는데 배고파졌다. 하...
새콤하면서 달콤함면서 퐁신퐁신하면서... 맛있을 것 같아...
마스카포네 크림 치즈... 말만 들어도 막 부들부들한 느낌!
인터뷰가 생각보다 길어서 번역하는 데 시간이 좀 들었지만, 재밌었다.
이거 하다보니 런던 맛집만 엄청 알게 됐어.
런던...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그나저나 요리사 양반 인기 많게 생겼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