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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미란다가 좋아하는 노래, 돌리 파튼의 '9 to 5'




미란다가 어렸을 때는 어렸을 때는 음악에 관심도 많고 '쿨'해 보이기 위해서 음악 지식이 많은 척했다고 해요. 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음악 유전자'가 없는 인간이라는 걸 인정하지요. 새로운 음악을 득달같이 찾아 듣거나 새로운 밴드를 발굴하거나 음악지식을 쌓거나 하는 데 영 취미가 없다는 걸 깨달은 거예요. 저도, 뭐, 음악을 좋아는 하지만 음악을 깊이 있게 듣진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넓게 듣지도 않고... -_-;

항상 듣는 음악은 정해져 있죠. 미란다의 '항상 듣는 음악'은 이렇다고 해요.

1. 빌리 조엘의 노래 세 
2.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음악 네 다섯 곡
3. 돌리 파튼(Dolly Parton) 노래 한 곡
4. 아바 앨범 하나
5. 스티비 노래 등 흥겨운 노래 몇 곡

그중에 돌리 파튼의 노래만 제목이 나오는데요, 바로 '9 to 5'라는 곡이에요. 어딘가 익숙한 제목...
바로 9시부터 5시까지 직장에 메여있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곡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야근 때문에 '9 to ...'가 될지도...)
신랄한 가사가 일품이더군요. 노래도 좋고요. 컨트리송이라고 하나요? 징지기 지기지기지기~ 멜로디는 신 나지만 가사는... ㅠㅠ
1981년에 나와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한 노래라고 합니다. 돌리 파튼과 노래에 대해서는 블로그 글를 보고 알았어요. 

노래가 신나고 좋다! 하지만 가사는 직장인의 비애를 담고 있다.


가사가 인상 깊어서 옮겨봤습니다.
(글자수나 라임은 신경 안 쓰고 뜻만 옮기는 데도 끙끙...)

1절

Tumble outta bed
And stumble to the kitchen
Pour myself a cup of ambition
Yawnin, stretchin, try to come to life
Jump in the shower
And the blood starts pumpin
Out on the streets
The traffic starts jumpin
And folks like me on the job from 9 to 5

잠자리에서 굴러나와 
비틀거리며 부엌으로 가
야망 한 컵을 들이켜고
하품하며 기지개 켜네
오늘도 삶을 시작해야지
샤워를 하니 온몸에 맥박이 뛰기 시작해
밖으로 나가니 길에는 차가 가득해
나와 같이 일하러 가는 사람들 
9시부터 5시까지

후렴

Workin 9 to 5
What a way to make a livin
Barely gettin by
Its all takin
And no givin
They just use your mind
And they never give you credit
Its enough to drive you
Crazy if you let it

9시부터 5시까지 일해야 해
먹고 살려면 별수 없지
오늘 하루도 겨우 살아 남아
우리는 다 주고 
하나도 못 받지
그들은 우리를 이용할 뿐
우리를 위하지는 않으니까
계속 이러다간
완전 미치고 말거야

9 to 5, for service and devotion
You would think that i
Would deserve a fair promotion
Want to move ahead
But the boss wont seem to let me in
I swear sometimes that man is out to get me
Mmmmm...

9시부터 5시까지, 열과 성을 다해
이렇게 생각하겠지
난 승진할 자격이 있어
더 위로 올라가고 싶어
하지만 사장님은 그럴 생각이 없네
가끔 보면 나를 미워하는 것 같네
으으음~

2절

They let your dream
Just a watch em shatter
Youre just a step
On the boss mans a ladder
But you got dream hell never take away

그들은 우리 꿈을 응원하지 않아
그저 산산히 부서지길 바라지
그들이 밝고 올라가는 사다리
우리는 그저 계단일뿐
하지만 너에겐 절대 빼앗을 수 없는 꿈이 있지

On the same boat
With a lot of your friends
Waitin for the day
Your shipll come in
And the tides gonna turn
An it's all gonna roll you away

같은 배를 탄 많은 친구들은
우리의 시대가 오기를 기다리지
쥐구멍에 해가 뜨고
변화가 시작되기를
우리 모두 성공하자

후렴

Workin 9 to 5
What a way to make a livin
Barely gettin by
Its all takin
And no givin
They just use your mind
And you never get the credit
Its enough to drive you
Crazy if you let it

9시부터 5시까지 일해야 해
먹고 살려면 별수 없지
오늘 하루도 겨우 살아 남아
우리는 다 주고 
하나도 못 받지
그들은 우리를 이용할 뿐
우리를 위하지는 않으니까
계속 이러다간
완전 미치고 말거야

9 to 5, yeah, they got you where they want you
There's a better life
And you think that I would daunt you
Its a rich mans game
No matter what they call it
And you spend your life
Puttin money in his wollet

9시부터 5시까지, 그래, 그들이 원할 때 그곳에 있어야 해
어딘가에 더 나은 삶이 있을텐데
내가 너를 기죽게 한다고?
여긴 부자들의 판이니까
그들이 뭐라고 부르든 상관 없어
어쨌든 우리 삶은 소모되고 있어
그들의 지갑을 불려주면서

호, 찾다 보니 복제양 돌리의 이름이 이 가수의 이름을 딴 사실을 알았어요. 
쓸데 없지만 재밌는 상식 하나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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