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하트) 게리

유투브에 팬이 올린 영상인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시트콤 볼 때 처음에는 그냥 '덩치 크고 찌질한 여성 캐릭터' 미란다가 웃기기만 했고
게리와 썸 타는 것도 재밌게만 봤는데...
계속 보다 보니 정형화되지 않은 커플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미란다도 여성스러움이 극대화된 캐릭터가 아니고 게리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서로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믓한 미소가 지어진다.
남성적인 남성과 여성적인 여성 커플이 아닌 서로의 매력이 잘 조합된 인간과 인간의 만남.
미디어에도 그런 커플의 모습이 더 많이 비춰졌으면 좋겠다.

- 원본 영상 코멘트

처음으로 팬 비디오를 만들어봤어요. (이 시트콤이 저한테 무슨 짓을 한 거죠?)
노래는 Mumford&Sons의 I Will Wait를 선택했어요. 
흥겹고 가벼운 리듬이 시트콤과 어울리는 느낌이어서요.
그냥 드라마에서 미란다와 게리의 관계가 좋았다 나빴다하는 흐름을 담고 싶었어요. 
특히 그들의 우정을 잘 담고 싶었어요.

다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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